📍장점
-가성비가 좋다. 1박 40만원에 가이세키 2식+3명 정도는 잘 수 있는 꽤 널찍한 방+프라이빗 온천 포함.
-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다.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갔더니 할머님 직원이 기억해주셨다.(저 키 작은 여자 혼자 여행객이에요!)
-가이세키가 엄청 정갈하고 맛있음.
-완전 일본 전통 목조건물이라서 전통 료칸 느낌 제대로!
장점은 이 정도로 간략하게 썼지만 10점 만점에 9.5정도 되는 엄청 훌륭한 료칸이다.
📍단점
-위치가 조금 외지다. 버스타러 나갈 때 7분 정도 걸어야하는데 캐리어같이 무거운 짐이 있으면 도보로 갈 때 좀 힘들다.
-보통 하코네 료칸은 근처 관광지랑 근거리에서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외져서 그런 장점은 없음.
-근처에 편의점이 마땅히 없다. 료칸 바로 건너편에 자판기가 하나 있긴 한데, 밤이 되면 주변이 가로등도 거의 없이 엄청 깜깜하기 때문에 바로 길 건너편 자판기를 다녀오는데도 좀 무서웠음..ㅋ
-프라이빗 온천이지만 시간예약제이기 때문에 체크인을 늦게 하면 밤이 아니라 아침에 온천을 해야 함. 온천은 저녁에 해야 피로회복에 제격인데.. 이번에 체크인이 늦어서 아침에 했더니 그런 피로회복 효과가 덜 느껴지는 듯 했음 ㅠㅠ 그리고 아침에는 온천물 온도가 약간 미지근한 느낌도..
-가이세키도 시간예약제인데 체크인 늦으면 애매한 시간대로 받게 됨. 특히 저녁식사는 오후 7시 20분인가 그 전에 체크인을 해야만 하는데 그래서 늦은 시간에 식사시간이 배정되어서 식당에 가면 사람이 거의 나 밖에 없고 직원분이 '언제 다 먹나...'하고 나만 쳐다보고 있어서 좀 부담스러움 ㅠㅋㅋㅋ
-가성비 료칸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선 안 되지만 뷰가 딱히 없음. 그래도 상대적으로 일찍 체크인했던 작년에는 초록초록 숲뷰였는데 올해는 체크인을 늦게 했더니 공사장뷰 당첨됨..ㅋㅋ
-완전 일본 전통 목조건물이라 방음 잘 안 됨.
-치약칫솔 어메니티 없고(요즘 그런 곳이 많긴 하지만 1박 40만원인데..아쉬운) 온천도 다녀오는데 수건이 좀 부족함 ㅠㅠ
-엘리베이터가 없다보니 무거운 캐리어 들고 내려갈 때 너무 힘들었음..ㅋㅋ 그래도 올라갈 땐 직원분이 도와주셨음.
단점을 훨씬 길게 썼지만, 장점이 개수가 적을 뿐 훨씬 나에게 크게 다가왔고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은 료칸!👍